되메우기 다짐은 터파기나 굴착으로 비워둔 공간에 토사를 다시 채워 넣으면서, 일정한 두께 단위로 층을 나누어 다지는 작업을 반복하는 공정이다. 원 지반 자체를 보강하는 연약지반 개량과는 다루는 대상이 다른데, 되메우기 다짐은 이미 굴착이 끝난 뒤 새로 채워 넣는 토사의 다짐 상태를 관리하는 데 초점이 있다. 이 페이지는 층별 다짐이 왜 필요한지와 실제 공정이 어떤 순서로 진행되는지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기초 되메우기, 배관·구조물 주변 매설 후 되메우기, 옹벽 배면 되메우기처럼 땅을 파낸 뒤 다시 채워 넣어야 하는 구간이라면 되메우기 다짐 공정을 거친다. 흙을 한 번에 두껍게 쏟아붓고 다지면 아래쪽까지 다짐 효과가 미치지 못해 내부에 빈 공간이 남을 수 있어, 정해진 두께(포설 두께)만큼 흙을 펼친 뒤 다지고 다시 다음 층을 쌓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 기본 방식이다.
연약지반 개량은 원래 그 자리에 있던 지반 자체가 무르거나 지지력이 부족할 때 지반의 성질을 바꾸는 공정으로, 손을 대는 대상이 기존 지반이다. 반면 되메우기 다짐은 이미 굴착이 끝나고 되메움용 토사가 새로 채워지는 구간을 대상으로 하며, 기존 지반이 아니라 새로 채운 흙의 다짐 상태를 관리한다는 점에서 접근 방식과 대상 모두 다르다.
기초를 앉힌 뒤 터파기 면과 기초 사이를 다시 채우는 구간입니다.
매설한 배관이나 구조물 둘레를 채워 하중을 고르게 받치는 구간입니다.
옹벽 뒤쪽 공간을 채우는 구간으로, 배수와 다짐을 함께 검토합니다.
세 구간 모두 굴착이 끝난 뒤 새 흙을 채운다는 점은 같고, 구조물과 맞닿는 정도에 따라 다짐 장비와 층 두께를 달리 검토합니다.
| 구분 | 되메우기 다짐 | 연약지반 개량 |
|---|---|---|
| 대상 | 굴착 후 새로 채우는 토사 | 원래 있던 지반 자체 |
| 시점 | 굴착이 끝난 뒤 채우는 단계 | 기초·구조물 설치 전 지반 보강 단계 |
| 관리 초점 | 층 두께·함수비·다짐도 | 지반의 성질과 지지력 |
암버럭이나 큰 이물질이 섞인 흙은 골라내고, 다짐에 적합한 토사를 준비한다.
사용할 다짐 장비의 유효 다짐 깊이에 맞춰 한 층의 두께를 정하고, 그 두께만큼만 흙을 고르게 펼친다.
펼친 한 층을 장비로 눌러 다진 뒤, 다음 층을 쌓기 전에 다짐 상태를 눈으로 확인한다.
필요한 구간에서는 다짐도(흙이 얼마나 촘촘하게 다져졌는지 나타내는 지표) 시험으로 기준치 도달 여부를 확인한다.
원래 지표면 높이에 이를 때까지 포설과 다짐을 층마다 반복하고, 표면을 정리해 마무리한다.
입자가 굵고 물빠짐이 좋아 다짐 반응이 비교적 빠르게 나타나지만, 함수비가 너무 낮으면 입자끼리 잘 맞물리지 않아 오히려 다짐이 더뎌지기도 한다.
입자가 곱고 물을 머금는 성질이 강해, 함수비 관리가 다짐 품질에 큰 영향을 준다. 과습 상태에서는 다짐 장비가 지나가도 흙이 밀려날 뿐 다져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큰 돌덩이가 섞여 있으면 층 사이에 빈 틈이 생기기 쉬워, 되메움 전 선별로 큰 입자를 걸러내는 절차가 함께 검토된다.
되메움 중 지하수가 스며드는 구간에서는 배수를 함께 처리하지 않으면 흙이 물러져 다짐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